개발자의 마인드 vs 마케터의 마인드 vs 고객의 마인드
본글은 순수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먼저 밝힙니다.
한국 개발자의 전반적인 분위기 / 느낌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을 모두가 가진반면
스스로 발목잡는 생각들은 조금씩 바꿔야할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료로 받아서 배우는 그누보드,
아미나 빌더, (다른 빌더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순수하게 오픈소스/무료/저렴한유료 로 배포하시는점은 정말 높이 평하하고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또 이것을 이용해서 서 돈을버는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 들리는 대부분의 분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오픈소스를 배우고, 더 잘 다루기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새로운 빌더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서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하나를 얻어내면 무척 기쁨니다.
개발자의 만족이라고 할수있죠
디자이너분도 마찬가지일거구요
또다른 이면의 자아는 돈을 벌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돈이란게 쉽게 벌어지는게 아니다보니,
더군다나 기술집약적인 시간을 많이 할애하면 더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익숙해져서 쉽게 다루고 처리할수있다하여
다른사람이 그것을 값비싸게 포장해서 팔면
속상해 합니다.
왜일까요?
저렇게 비싸지 않아도 되는데..라는 생각이 표면적이겠지만
나도 저렇게 할수있는데 왜 못했지.. 억울,배아픔, 라는 이면의 생각이 짬뽕된게 아닌지 잘 살펴봐야합니다.
그러고나서도 그런생각이 있다면
정직하게 저렴하게 판매를 하면됩니다.
비싸게 파는사람은 시장경제에 의해서 줄어들거나
필요한 돈많은사람이 사겠죠
그건 그대로 놔두면되고
나도 돈을 비싸게 받고 싶다면
비싸게 팔면됩니다.
중요한건 내가 남을 판단하는 잣대가 너무 주관적이지 않는지
주관적이라면 나는 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일을 시키는 사람, 개발자를 고용하는 사람은
내가 그걸 얻기위해 투자할수 없는것을 감안하고
대신에 적정한가격(본인이 만족하는(사실은 서로 만족하는))에 일을 시키고 결과물을 얻는다면
그로서 만족할줄 알아야합니다.
내가 당장 돈이 없는데 무리해서 하는것은 (양해를 구하고 추후 지급할것을 약속/(못받게될 투자를 요청)) 해서
허락된경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서로간에 불화/분쟁의 원인이 될겁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중요한건
시간/노력/열정/이해도는 충분히 보상을 받는게 맞습니다.
그건 음악의 저작권료보다도 어쩌면 더 가치가 있는것이라고 봅니다.